[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일(한국시간)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연장접전끝에 9-6 승리를 거두었다.
토론토는 선발투수 구스타보 챠신이 1과 2/3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케빈 케이커가 3회 투런홈런, R.패터슨이 10회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보스턴의 카일 스나이더는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는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일본인 투수 히데키 오카지마는 5회 등판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첫 시범경기 출전으로 화제를 모은 매니 라미레즈는 예정되로 2타석에 출전하며 볼넷하나를 얻어냈다.
한편, 박찬호의 등판이 무산된 뉴욕 메츠는 지난해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두었다.
메츠의 톱타자로 출전한 데이빗 뉴한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박찬호와 선발자리를 놓고 다투는 애런 실리는 2이닝 동안 3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 3일 그레이프푸르트 리그 경기 결과 -
토론토 블루제이스 9-6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4-6 필라델피아 필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3-8 휴스턴 애스트로스 플로리다 말린스 0-3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양키스 3-1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뉴욕 메츠 6-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4-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워싱턴 내셔널스 7-12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5-2 미네소타 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