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마쓰자카, 2이닝 무실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본산 괴물' 마쓰자카 다이스케(26)가 첫실전피칭을 훌륭히 마쳤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마쓰자카가 3일 보스턴 대학을 상대로 한 연습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고 메인화면을 통해 알렸다. 마쓰자카는 첫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6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투구수는 25개였고 이중 19개가 스트라이크를 기록해 안정된 제구력을 선보였다.

마쓰자카는 일본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게임전에 특별히 긴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도 덤덤하게 경기를 마쳤다."라고 첫등판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많은 기자들이 홈플레이트 뒤에서 그의 투구 하나하나에 주목했고 그의 공을 2루타로 만들어낸 쟈니 에이어스(보스턴대)도 화제의 대상이 되었다.

마쓰자카는 2회를 마친후 카일 잭슨과 교체되었고 오는 7일 플로리다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메이저리그 팀과 첫 실전피팅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L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