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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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더 강해지나… '펩 스승' 리요 코치 합류

기사입력 2020.06.10 13:57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전술 천재'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스승과 함께한다.

맨시티는 9일(현지시간) "후안 마누엘 리요가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에 합류했다"라고 발표했다. 리요는 1980년대부터 주로 스페인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인연은 멕시코에서 있었다. 2005∼2006년 멕시코의 도라도스 시날로아를 이끌었는데, 당시 선수 생활 막바지이던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 팀에서 뛰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도라도스 시날로아에서 은퇴했다.

리요는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 알메리아 등을 지휘했고, 칠레 대표팀 코치로도 일했다. 2018∼2019년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이 뛰던 일본 J리그 빗셀 고베 감독으로 일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중국 2부리그 소속이던 칭다오 황하이를 이끌며 슈퍼리그 승격을 일구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해 12월 아스널 사령탑에 선임돼 자신의 곁을 떠난 미켈 아르테타의 역할을 해줄 인물을 꾸준히 찾았다. 그러던 중 선수 시절 마지막 팀에서 지도자로의 영감을 준 멘토의 조력을 받게 됐다.

리요 코치는 "나와 과르디올라의 관계는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런 흥미로운 팀의 일원으로 그와 함께하게 돼 전율을 느낀다"면서 "팀이 성공을 위해 나아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맨시티 SNS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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