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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시즌 첫 골 작렬…네티즌 "결정적인 한 방"

기사입력 2010.09.13 09:22 / 기사수정 2010.09.13 16:57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박주영이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AS 모나코 박주영은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펼쳐진 리그1 2009/10 5라운드 올랭피크 마르세유전에서 자신의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박주영은 1-1로 팽팽하던 경기 후반 31분, 왼발 땅볼 슛으로 팀의 역전 골이자 자신의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1분 뒤, 수비수 아드리아누의 자책골이 나오며 아쉬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로 모나코는 시즌 1승4무, 리그 9위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우승팀 마르세유는 초반 부진을 이어가며 1승2무2패로 리그 순위 13위를 기록했다.
 
박주영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도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다. 그러나 주중 한국에서 열린 이란과의 A매치 경기로 인한 장거리 비행의 여파로 박주영의 몸놀림은 활발하지 못했다. 집요한 수비와 중원에서의 원활하지 못한 공격지원으로 박주영의 왼쪽 공격은 활로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박주영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1-1 동점이던 후반 29분, 모나코의 역습과정에서 오바메양이 단독 질주 끝에 문전 쇄도하는 박주영을 향해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넣어줬고 박주영이 상대 수비수, 스테판 음비아와의 경합을 물리치고 왼발 땅볼 슛으로 깔끔한 마무리에 성공했다.

팬들은 "마수걸이 골이 터졌으니 이제 시작이다", "결정적인 한방이 돋보였다", "팀원들의 지원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박주영의 새 시즌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오는 18일, 모나코 홈 구장인 루이 2세 경기장에서 펼쳐질 리그 선두 툴루즈와의 6라운드 경기를 통해 시즌 2호 골에 도전한다.  

[사진 = 박주영 (C) 엑스포츠뉴스DB]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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