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장성규,장도연, 장항준이 스토리텔러로 나서서 각자의 시각으로 3인 3색의 아야기를 들려준다.
말재간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장트리오 장성규, 장도연, 장항준은 뉴트로 현대 사건사 프로그램 SBS 스페셜 파일럿 프로젝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 3명의 스토리텔러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서 생각해 봄 직한 사건들을 각자의 편한 공간에서 절친들에게 전한다.
방송사와 장르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장성규는 그동안 꽁꽁 감춰뒀던 새로운 아나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국민 워크맨 장성규가 ‘꼬꼬무’를 위해 주경야독을 불사하며 실제 사건들에 한껏 집중한 나머지, 촬영장에서 언제나 사건 속 주인공 인양 메소드 연기를 펼쳤고, 진정성 가득한 그의 열연에 절친들이 탄복하기도 했다.
개그와 진행을 넘어 토크가 하고 싶던 개그우먼 장도연은 찐 스토리텔러의 진가를 드러낼 준비를 마쳤다. 섭외 1순위라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지만, 이 프로그램만은 놓칠 수 없다며 열정을 보였는데, 매일 아침 신문을 탐독하던 지성미를 뽐내는 건 기본이고 각각의 사건마다 울고, 웃고, 분노하며 리스너는 물론 시청자에게 과거로의 타임 슬립을 이끌어줄 예정이다.
예능계가 탐내는 충무로 제일의 이야기꾼, 영화감독 장항준 감독도 ‘꼬꼬무’에 가세한다. 시나리오 작가로 세상의 수많은 이야기를 수집해 온 만큼, 매회 전하는 사건마다 깊이 있는 전달은 물론 특유의 유쾌한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데, 어떤 이야기든지 그 누구라도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천생 입담꾼 장항준의 명불허전 이야기판이 펼쳐진다.
제작진은 "대체 할 수 없는 개성과 매력을 가진 3명의 스토리텔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2020년에 생각해볼 만한 과거 어느 날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기억 속 어딘가에 흐릿하게 자리하고 있거나, 책이나 영화에서 본 듯한 실화의 한 장면이 미처 몰랐던 숨은 이야기들과 함께 생생하게 살아나는 경험을 함으로써,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각자가 자신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 사람의 이야기가 합쳐야 비로소 하나의 역사가 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14일 오후 11시 5분 첫 이야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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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