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이 개봉을 앞두고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
현실감 넘치는 소재와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쫀쫀한 스토리와 더불어 무엇보다 <결백>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배우들의 호연이다.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결백'을 선택한 신혜선은 서울 지법 판사출신의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 정인 역을 맡아 영리하고 강단 있는 모습으로 사건을 추적하며 관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낸다. 여기에 배종옥이 기억을 잃은 살인 용의자인 엄마 화자 역으로 분해 무게감을 더한다. 매일 두 시간씩 노년 분장을 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그녀는 혼란과 분노, 모성애를 오가는 극강의 감정 연기로 베테랑 다운 면모를 선보인다.
그리고 이들과 대립하는 추시장 역으로 허준호는 매 씬마다 분위기를 압도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 특히 증인으로 선 허준호와 그를 심문하는 신혜선의 법정 씬은 “총, 칼 없는 전쟁이었다”는 감독의 한마디로 표현될 만큼 두 배우의 압도적인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세 배우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보여준 '결백'에 언론의 뜨거운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까지 연기 장인들이 펼치는 열연을 향한 극찬부터 현실감 넘치는 소재와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쫀쫀한 스토리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개봉을 앞둔 '결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결백'은 10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키다리이엔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