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김용명 이상준이 식권 한 장으로 버텨야 했던 개그 극단 생활을 떠올렸다.
지난 8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는 개그맨 김용명, 이상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용명은 "극단에서 식권을 하루에 한 장밖에 안 줬다. 3시 공연 끝나면 첫 끼를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준은 "그때 식권 한 장으로 계란밥을 먹었다. 세 장 모으면 제육볶음을 먹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상준은 "하루는 소개팅을 해야 하는데 밥 먹을 돈이 없었다. 소개팅녀를 극단 앞으로 불러서 제육볶음을 사줬다. 당시 쉬는 날이었는데 진호가 와서 걸렸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진호는 "너무 웃겼다"면서 "대학로 수많은 식당에서 식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세 곳 정도였다. 어떻게 모르냐"고 웃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