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아이콘택트’에 전직 ‘농구 대통령’이자 ‘예능 치트키’로 거듭난 허재가 출연한다.
8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허재가 “각별하지만 미안한 사람”이라고 표현한 의문의 상대에게 눈맞춤을 신청한다. 신청을 받고 등장한 ‘의문의 상대방’은 허재에 대해 “나도 저 사람같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엄청난 롤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허재를 설명하며 “구기 종목에서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가진 유일한 존재”라며 “‘축구 대통령’이나 ‘야구 대통령’ 들어 보셨어요? 이상하잖아요”라고 허재의 ‘위엄’을 강조했다. 또 “그 정도로 플레이할 때의 포스가 어마어마했다는 뜻이다. 시대의 아이콘이고, 넘볼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항상 제가 충성해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말에 MC 이상민은 “농구 대통령은 있지만 축구, 야구 대통령은 없다는 말이 확 와 닿는다”며 공감했고, 하하는 “형은 씨름판의 뭐였어요?”라고 강호동에게 물었다.
이에 강호동은 “나는...‘악동’이었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고, 곧이어 “다른 것도 하나 더 있었어. ‘모래판의 반항아’”라고 덧붙여 다시 한번 이상민과 하하를 배꼽 빠지게 만들었다.
한편, 허재의 눈맞춤 상대는 “불과 일주일 전에 함께 술을 마셨다”며 “그러면서 허재 감독님께 저도 고민 상담과 속 얘기를 많이 했고, 웬만한 건 서로 다 알고 있는 사이인데...왜 부르셨는지 걱정되기도 한다”고 초대를 받은 소감을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운동 선수들이 웬만하면 감이 좋아서, 이렇게 초대받으면 보통 이유를 알 텐데...”라며 의아해했다.
'아이콘택트'는 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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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