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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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등판' 두산, 투수 최다 출장 타이기록

기사입력 2010.09.11 21:10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 경기 최다 투수 출장 타이기록을 세웠다.

11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8차전에서다. 이날 두산은 무려 9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세웠다.

선발 김선우가 2⅓이닝만에 8실점(8자책)하고 물러난 뒤 김승회가 두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이번 시즌 1군 등판이 많지 않았던 김승회를 패전 처리 형식으로 투입한 것은 납득할 수 있는 수순이었다.

그런데 롯데의 완승 분위기가 두산 타자들의 분전으로 깨지고 접전 양상이 되면서 두산 불펜진도 함께 바빠졌다.

롯데 라인업에는 손아섭, 카림 가르시아 등 두 명의 좌타자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들이 나올때마다 두산 벤치는 왼손 투수를 투입하며 방어에 나섰다. 김창훈(5회)-이재학(5회)-이현승(6회)-고창성(6회) 등 왼손, 오른손 투수가 교대로 마운드를 이어갔다.

7회에도 좌완 원용묵과 사이드암 김성배가 차례로 등판했고, 8회에는 임태훈이 공을 이어받아 2이닝을 책임졌다.

한 팀에서 9명의 투수가 등판한 경우는 지난해까지 17차례 나왔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김선우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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