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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아칸소챔피언십 1R 공동 2위

기사입력 2010.09.11 12:4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최나연(23, 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피나클 골프클럽(파71.6,284야드)에서 열린 P&G 뷰티 NW 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 출전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박희정(30, CJ홈쇼핑)과 청 야니(대만)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최나연은 이번 대회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최나연은 9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박희정은 올 시즌 9번의 대회에 출전해 컷 통과가 세차례에 불과했다. 지난 2000년 LPGA 무대에 데뷔해 2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박희정은 출산 이후, 올 시즌 다시 필드에 복귀했다.

한편, CN 캐나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셸 위(21, 나이키골프)는 3언더파 68타로 이지영(25)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LPGA무대에서 최고의 장타력을 지닌 미셸 위는 그동안 기복이 많은 플레이를 보이며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캐나다 오픈 우승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신지애(22, 미래에셋)은 이븐파 71타에 머물며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박희영(22, 하나금융)과 함께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올리고 있는 최나연은 12일 2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최나연 (C)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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