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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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탈락 현승희 "꽃봉오리를 피게 했다"

기사입력 2010.09.11 11:09 / 기사수정 2010.09.11 11:09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천재성'을 인정받았던 현승희가 아쉽게 탈락했다.

10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에서 현승희가 아쉽게 TOP 11에 들지 못했다.

현승희는 박보람과 짝을 이루어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뒤' 를 불렀다. 박보람은 능숙하게 노래를 불러나갔지만 현승희는 그러지 못했다. 박보람의 의견이 반영된 이 선곡은 현승희가 전혀 모르는 노래였기 때문이다.

현승희는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했고 심사위원들은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게 된다. 다른 참가자 중에서도 가사를 못 외워 탈락한 이들이 있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두 사람의 어린 나이와 천재성을 이유로 다시 기회를 준 것이다.

30여 분 남짓한 시간 동안 두 사람은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찾아서 연습을 한다. 마지막 조로 다시 무대에 선 두 사람은 Ann의 '혼자 하는 사랑'을 부른다.

심사위원들은 "비욘세와 제니퍼 허드슨을 보는 것 같았다"며 극찬을 하지만 결국 박보람이 합격하게 된다. 현승희에 대해선 "저렇게 떨림이 심해서 생방송에선 안될 것 같다"는게 이유였다.

하지만,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탈락자들이 너무 많아서 TOP 10을 채울 수 없게 된 것이다. 결국, 심사위원들은 추가로 6명을 뽑았다. 현승희는 심층면접을 보게 되지만 '치명적인 떨림'을 이유로 최종 탈락하게 된다.

현승희는 "제 인생에 있어서 슈퍼스타K는 가슴에 남아있는 피지 못한 꽃 봉오리를 피어주게 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했다.

[사진 = Mnet '슈퍼스타K 2]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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