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출연한다. 손열음은 첫 곡으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을 선곡, 명불허전 연주 실력을 뽐낸다.
이날 손열음은, 아파트 상가 피아노 학원에서 피아노를 처음 배웠던 어린 시절부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기까지 과정을 털어놓는다. 초등학교 5학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2위가 첫 수상이라고 밝힌 손열음은 “국내 콩쿠르에서 다 떨어져 재능이 없는 줄 알았다. 국제 콩쿠르상이 아니었으면 피아노를 안 쳤을 것 같다”며 어린 시절 남모를 고민에 대해 고백한다.
한편, 유희열이 클래식 외에도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묻자, 손열음은 자이언티와 토이를 언급한다. 이어 손열음은 토이의 ‘좋은 사람’을 연주했고, 유희열은 노래를 부르며 즉흥 컬래버를 선보인다.
무대를 마친 유희열은 “올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손열음은 출연 소감과 동시에 자신의 꿈에 대해 “죽을 때까지 은퇴하지 않고 연주하고 싶다”고 언급하며 피아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스케'는 5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