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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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 7G 만에 첫 승' 한화, SK 꺾고 5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0.09.10 21:41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훌리오 부에노(29)의 호투에 힘입어 9-3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화는 최근 5연패 사슬을 끊은 동시에 부에노는 한국 무대 첫 승리를 거두었다.

한화는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1회 김태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4번 타자 최진행이 좌측 폴대를 맞추는 110미터짜리 투런 아치를 그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2회 선두타자 신경현의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이대수의 희생번트와 한윤섭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상대 선발 이승호를 강판시켰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한화는 3회 강동우의 안타와 김태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신경현이 중간 펜스를 넘기는 120미터짜리 3점 홈런을 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SK는 4회 최정의 적시타와 7회 정상호의 솔로 홈런(비거리 115미터)으로 따라붙었지만 한화는 8회 3점을 보태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9회 최정의 솔로 홈런(비거리 110미터)이 터졌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 선발 부에노는 5⅓이닝 동안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한국 무대 첫 승(2패)을 올렸다. 반면 SK 선발 이승호는 지난 26일 KIA전 이후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했지만 1⅔이닝 3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4패째(6승 20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부에노(자료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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