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0 18:39
서희경은 10일, 인천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2, 6,474야드)에서 열린 2010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대우증권 클래식 2010(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비와 바람을 동반한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서희경은 1번홀(파4, 374야드)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서희경은 이어지는 2번홀(파4, 335야드)에서 3미터 파퍼트를 실패하며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지만 4번, 9번, 10번, 12번, 14번, 16번홀에서 6개의 버디를 추가해 합계 6언더파 66타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를 마친 서희경은 "2번홀의 보기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최근의 날씨를 감안하면 그린 상태가 훌륭하다. 공이 그린의 라이와 라인을 읽은 대로 흘러가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에 대해 밝혔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스카이72 하늘코스(2009 KB국민은행 스타투어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는 서희경은 "작년 이 코스에서(스카이72G.C.하늘코스) 우승도 차지한 만큼 자신감이 있다. 남은 대회 기간 동안 날씨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최대한 줄이는 전략으로 경기하겠다"고 남은 라운드의 각오를 밝혔다.
김해림(21, 텔코웨어)은 5언더파 67타로 서희경에 뒤를 이어 단독 2위에 올랐고 김초희(18, 요진건설)가 3언더파 69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이보미(22, 하이마트)가 조영란(23, 요진건설), 허윤경(20, 하이마트), 김다나(21, 미래에셋) 등과 함께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1라운드 종료 후, KLPGA투어 상금랭킹 상위 20명(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 종료시점, 시즌 우승자 포함)을 대상으로 2010년도 제2차 도핑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진 = 서희경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