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주영, 이준혁부터 염혜란, 송영규, 곽동연, 주해은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영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에 출연한다.
먼저 염혜란은 집안의 실질적 가장인 수인의 엄마 역을 맡아 전매특허 생활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고, 프로선수를 꿈꾸는 딸에게 “안 되는 거면 빨리 포기해. 그거 부끄러운 거 아니야”라는 말을 붉어진 눈으로 전하는 현실적인 엄마로 분해 관객들의 짙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송영규 수년째 공인중개사에 도전 중인 수험생이지만 딸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다정한 수인의 아빠로 등장, 따뜻한 매력을 선보인다. 송영규는 냉혹한 현실을 말하는 엄마와는 반대로 꿈을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딸 수인을 응원하는 간절한 모습을 선보이며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인다.
곽동연은 프로팀에 지명된 수인의 야구 동기 이정호 역을 맡아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정호는 극중 타자 포지션으로 영화를 통해 멋진 타격 솜씨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수인에게 “우리 리틀 야구할 때 같이 했던 애들 중에 지금까지 야구하는 사람 너랑 나밖에 없다”라고 말하며 유리천장을 깨부수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며 친구 케미를 선보인다.
끝으로 라이징 스타 주해은은 아이돌을 꿈꾸는 수인의 친구 한방글 역으로 출연한다. 영화의 활력소이자 수인의 진심을 알아주고 응원하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히치하이크' '스윙키즈',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땐뽀걸즈'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주해은은 '야구소녀'를 통해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 분)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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