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9 22:38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가 결국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실속 없는 경기를 치렀다.
한화와 SK는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 날 경기에서 3회까지 0-0으로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경기는 4회 한화가 먼저 점수를 뽑으며 균형을 깼다. 한화는 4회 최진행과 장성호의 연속 안타와 신경현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이대수의 유격수 땅볼 때 최진행이 홈을 밟으며 SK에 유일한 실점을 안겼다.
이후 한화 선발 훌리오 데폴라에게 끌려가던 SK는 9회 선두타자 이호준이 박정진을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115미터짜리 솔로 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12회까지 점수를 추가 하지 못하며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이 날 데폴라는 7⅓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꽁꽁 묶었지만 박정진의 실점으로 승리를 놓쳤다. SK 선발 김광현 역시 7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사진=데폴라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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