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박은혜가 무사히 학교에 등교한 두 아들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3일 박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노란 옷을 입고 마스크를 낀 그의 쌍둥이 아들들이 선생님과 캐릭터 탈 옆에 나란히 서있다. 특히 아이들을 맞이하는 선생님이 들고 있는 "얘들아 보고 싶었어"라는 판넬이 눈길을 끈다.
사진과 함께 박은혜는 "학교를 보낼까 말까를 엄청 고민하고 결정한 등교길인데 멀리서 정문에 온갖 풍선이 달려있고 아이들을 환영하는 교장샘과 인형탈을 쓰신 분을 보니 갑자기 마음이 울컥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루종일 마스크를 써야하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할 수 없지만 학교에 가는 게 너무나도 행복한 아이들. 이 아이들에게 2020년 개학일은 평생 이야기거리가 되겠지만 부디 이런 일은 평생에 한 번만 겪길"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은혜는 "앞으로 아무 걱정없이 학교에 다니고 친구들과 재잘거릴 수 있기를 #개학 #오늘도무사히"라는 말을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박은혜는 현재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에 출연 중이다. 최근에는 JTBC '쌍갑포차'에도 특별출연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은혜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