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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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군 동행 시작…"다음주 바로 등록"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6.02 17:24 / 기사수정 2020.06.02 18:0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당연히 바로 등록할 생각이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4차전을 앞두고 징계가 풀리기 전 이번 주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하는 오승환 관련 언급을 했다.

"당연히 바로 등록할 생각이다." 허 감독은 오승환이 퓨처스리그 등판 없이 1군 등록돼도 본 기량을 보일 수 있다고 봤다. 물론 "(1군 등록 전 실전 등판은) 상황을 한번 보겠다"고 했지만 특별히 주문하지 않아도 되는 선수로 분류했다.

그러면서 "오승환에게 검증할 것이 있겠나. 그정도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이고, 타자 세워 놓고 라이브 피칭도 했다. 물론 감각적으로 무딜 수 있겠지만 (본 기량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봤다.

지금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고 있는 오승환은 2015년 도박 사건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게 KBO리그 복귀 시즌 총 경기 수의 50%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남은 경기 수는 6경기다. 당장 다음 주 등판이 가능하다.

허 감독은 오승환이 실전 점검이 크게 필요하다 보지는 않았지만 올 스프링캠프에서 투구로 이미 확인을 거쳤다. 그는 "경기력이 가장 중요하다. 에너지와 본보기를 보여 줄 선수다. 굳이 선수에게 주문할 것은 없다"고 얘기했다.

오승환이 복귀하면 기존 불펜 안에서 이동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허 감독은 "오승환이 9회 자리 잡으면 (기존 등판 순서의) 역이 되지 않겠나. 7, 8, 9회 나가는 선수마다 등판 순서가 당겨진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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