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의 새 게임 '발로란트'가 오늘(2일) 출시됐다.
2일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로란트 총괄 프로듀서 애나 던런과 발로란트 게임 디렉터 조 지글러가 등장, 발로란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발로란트는 라이엇 게임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FPS 게임이다. 작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프로젝트 A(Project A)'라는 가칭으로 최초 공개되었으며 LoL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지식재산권(IP)을 사용해 출시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애나 던런은 발로란트 e스포츠화 계획에 대해 "물론 게임을 만들고 계획을 구상할 때 e스포츠화를 생각한다. 그러나 발로란트는 출시와 함께 e스포츠화를 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사람들이 게임에 대해 어떻게 플레이하고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가는지를 살펴보고 게임에 반영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당장은 e스포츠 시기에 답변은 어렵지만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원래 구상하던 시기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 같다"고 전했다.
발로란트 e스포츠 프차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정확하게 생각해 둔 것은 없다. 출시 6개월 간은 플레이어에 대해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시간을 쏟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이미 열리고 있는 e스포츠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는 초청 이벤트를 고려 중이며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애나 던런은 한국 플레이어들에게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한국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기대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플레이어들이 발로란트를 즐기시고 좋아해 주시길 바란다. 많은 의견과 피드백 주셨으면 좋겠고, 라이엇의 첫 FPS 게임으로 한국에서 자리 잡고 싶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CBT 기간 플레이어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여 최상의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약 두 달간 6번의 패치가 이루어졌으며 1,254개의 버그가 수정되었다. 이 중 383건은 플레이어들의 직접 제보를 통해 개선이 이루어졌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온라인 간담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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