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동행을 결정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일(한국시간) "메시는 계약 해지 조항이 있어 올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었지만 1년 더 머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2017년 재계약 당시 이 조항을 포함해 서명한 바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상징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2004/05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나이는 17살에 불과했다. 메시가 최소 1년을 연장함에 따라 무려 17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뛰게됐다.
최근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겪는 등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메시는 의리를 선택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된 뒤 처음으로 완전한 단체 훈련을 진행했다.
바르셀로나는 1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2점 앞선 선두(58점)에 자리해 있다.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라리가는 12일 오전 5시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시즌을 재개한다. 바르셀로나의 첫 상대는 기성용이 뛰고 있는 레알 마요르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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