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9 08:34 / 기사수정 2010.09.09 08:34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9화에서 혜인(박수진)이 미호(신민아)의 정체에 의심을 품는 모습이 방영됐다.
혜인은 언제나 자기만을 바라보던 대웅의 마음이 조금씩 미호에게 옮겨져가는 것을 느끼게 되자 본격적으로 둘 사이를 방해하게 된다. 하지만, 미호의 곁을 떠날 수 없다는 대웅에 의해 혜인은 질투의 화신으로 변해간다.
그러던 중 혜인은 대웅에게 빌려줬던 캠코더를 돌려받게 되고, 영상을 보던 중 미호의 꼬리를 발견하게 된다. 미호의 정체를 의심하게 된 혜인이 미호를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종용하며 위기의 상황으로 몰고가자 화가 난 미호가 "나를 좀 내버려 두면 안되냐" 고 외친다.
혜인은 "너 같이 이상한 애를 대웅이 곁에 둘 수 없다. 사라져버려. 그렇게 한다면 그냥 놔둘게" 라며 이별을 종용하고, 결국 미호는 대웅과 잠시 떨어져 지낼 것을 결심하게 된다.
결국, 미호는 대웅에게 "내가 없더라도 구슬을 잘 지켜달라"는 의미심장한 말에 이어 "나 네 옆에서 사라져야 될 것 같아"라며 이별을 통보하게 된다.
혜인이 미호의 정체를 알게 되고, 미호는 첫 번째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등 갈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일 방송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이날 10.8%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일 12.0%보다 1.2%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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