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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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가족극"…첫방 앞둔 '가족입니다', tvN 월화극 활력 불어넣을까 [엑's 초점]

기사입력 2020.06.01 18:10 / 기사수정 2020.06.01 17:5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오늘(1일) 첫 시작을 알린 가운데, tvN 월화극 흥행을 견인할 수 있을까.

오늘(1일) 첫방송 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최근 막을 내린 '반의 반'의 바톤을 이어받은 '가족입니다'는 한예리, 김지석, 추자현, 정진영, 원미경, 신재하 등이 뭉치면서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할 수 없는 가족극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가족입니다'는 새로운 가족극이라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지만 동시에 tvN 월화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초 방영된 '블랙독'과 '방법'은 각각 5%대와 6%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블랙독'은 잔잔하지만 울림있는 메시지를 던졌고 '방법'은 정지소의 반전 연기를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방법' 뒤를 이은 '반의반'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배우들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다소 난해한 전개로 결국 조기종영을 해야 했다.

새롭게 막을 올릴 '가족입니다'는 안정적인 연기를 자랑하는 배우들을 내세우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추자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한예리,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또 한 번 인생캐를 새로 쓴 김지석 등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정진영, 원미경 역시 힘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가족극'을 강조했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권영일 감독은 "기존의 가족을 소재로한 드라마 대부분 가족의 화목이나 형제간의 우애를 중점적으로 표현했다면 '가족입니다'는 지금 가족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차별점을 전한 바 있다. 

특히 '불편할 정도로' 현실적이라는 점에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예리 역시 제작발표회에서 "'가족이라는 존재가 어렵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던 터. 

이미 첫방송부터, 엄마 이진숙(원미경 분)의 졸혼과 아빠 김상식(정진영)의 예상치 못한 사고를 예고하면서 궁금증을 높였다.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에피소드가 다가올 것임을 알린 가운데, '가족입니다'가 tvN 월화극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가족입니다'는 오늘(1일) 오후 9시 첫 방송 예정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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