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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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 128-120.....올스타전 3연패 끊었다!

기사입력 2007.03.02 01:35 / 기사수정 2007.03.02 01:35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울산 동천, 박내랑 기자] 퍼비스 파스코의 시원한 덩크가 드림팀의 올스타전 4연패를 막았다.

드림팀(대구오리온스,부산KTF,울산모비스,원주동부,창원LG)은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매직팀(서울삼성,서울SK,인천전자랜드,안양KT&G,전주KCC)에게 128-1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003-2004 올스타전에서부터 3연패를 당하던 드림팀(남부팀 포함)이 4쿼터에 귀중한 역전승을 거둬 연패를 끊었다.

별들의 잔치로 벌어진 이날 경기는 화끈한 공격농구를 선보였다. 특히 퍼비스 파스코(LG)와 단테 존스(KT&G)는 수준높은 덩크슛을 선보였고, 조상현(LG)과 방성윤(SK)는 고감도 3점슛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는 드림팀의 분위기였다. 파스코의 화려한 덩크슛으로 포문을 연 드림팀은 크리스 윌리엄스(모비스), 우지원(모비스)이 각각 12득점, 11득점을 올리며 드림팀의 공격을 주도하며 매직팀을 40-28로 앞서 나갔다.

매직팀의 반격은 2쿼터에 시작됐다. 매직팀은 방성윤과 주희정(KT&G)가 각각 8득점, 7득점을 2쿼터에만 올리는 것을 비롯하여 키부 스튜어트(SK)와 양희승(KT&G)이 득점에 가세하여 2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하고 69-58까지 도망갔다.

3쿼터까지 94-102로 뒤진 드림팀은 4쿼터 중반 파스코의 덩크슛으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미궁으로 끌고 갔다.

4쿼터 막판 시소싸움을 펼치자 양 팀은 승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외국인선수를 앞세우고 치열한 공격을 진행했다. 결국 역전에 성공한 드림팀은 파스코의 연속적인 덩크와 양동근(모비스)의 재치있는 골밑슛으로 점수차를 벌려 승리를 지켰다.

올스타전 MVP는 기자단 투표에서 65표 중 32표를 받아 드림팀의 조상현이 선정됐다. 조상현은 이날 29점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드림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상현은 상금으로 5백만원을 받았다.

드림팀의 윌리엄스는 23점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MVP에는 오르지 못했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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