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8 11:04
김연아는 8일(한국시각) 미국 LA 인근에 위치한 버뱅크 픽웍아이스센터에서 '피겨의 전설' 미셸 콴(30, 미국)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연아는 "처음으로 세계챔피언이 된 미국 LA에서 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평소에 존경해온 미셸 콴과 함께 연기를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4년동안 동고동락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한 김연아는 토론토 인근에 있는 그래닛 링크에서 잠시훈련을 한 뒤, 미국 LA로 이동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국 LA로 오게된 과정에 대해 김연아는 "LA는 한인들이 많고 내게는 매우 친숙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매우 편안하게 훈련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연아의 새 훈련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연아는 새로운 코치와 훈련장소가 결정될 때까지 미셸 콴의 개인 아이스링크인 이스트 웨스트 팰리스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올림픽 금메달 이후, 새로운 목표에 대해 김연아는 "LA에서 좋은 스케이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연아는 "스케이터로서 이루고 싶은 것은 모두 이뤘기 때문에 앞으로는 부담없이 스케이트를 타고 싶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연기도 시도해보고 싶다"고 덧붙었다.
김연아는 4년동안 캐나다 토론토에서 생활해왔다. 지난 7일 미국 LA에 도착한 김연아는 다음달 2일과 3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릴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 준비에 들어간다.
하지만, 김연아는 브라이언 오서와 결별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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