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5.31 11:33 / 기사수정 2020.05.31 11:37
트리피어는 지난 시즌 중반 사타구니 부상으로 약 2주간 결장했다. 당시엔 큰 부상이 아닌 것처럼 보였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지난 1월 결국 사타구니 수술을 받았다.
트리피어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뛰었던 때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됐다고 느끼고 있다"라며 "지난 시즌엔 부상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부상 사실을 숨기지 않았으니 변명이 아니다. 난 몇 달 동안 사타구니와 골반 통증으로 몸부림쳤다. 결국 1월에 수술을 받아야 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의지로 수술을 미룬 것이 아니었다. 트리피어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있을 때 수술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수술받길 원하지 않았다"면서 "난 토트넘에서 나의 경기 방식과 부상에 대해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결국 올 시즌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트리피어는 그러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생활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해 너무 기쁘다.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축구 문화는 너무 다르다. 난 시메오네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이다. 내게 시메오네보다 축구를 잘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시메오네를 위해 뛰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라고 강조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