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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플렉센 vs 스트레일리…'4연속' 기운 싸움

기사입력 2020.05.31 12:00 / 기사수정 2020.05.31 05:3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5월 31일 일요일

잠실 ▶ 롯데 자이언츠 (스트레일리) - (플렉센) 두산 베어스


스트레일리는 4일 쉬고 나오다 5일 간격으로 등판 루틴을 바꾸고 26일 사직 삼성전에서 6⅓이닝 무실점으로 침체를 벗었다. 다만 31일 잠실 두산전은 잠시 4일 간격이다. 타선은 타구질적 향상도 있고 안타도 적잖게 나오지만 득점력이 아직 모자라다. 플렉센은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14일 사직 롯데전은 6이닝 2실점했다.

문학 ▶ 한화 이글스 (채드벨) - (박종훈) SK 와이번스

채드벨에게 조건이 가혹하다. 부상 복귀하고 2번째 등판이지만 7연패를 끊어야 하는 사명까지 띠게 됐다. 26일 대전 LG전에서 3⅓이닝 무실점으로 점검은 됐다. 구속도 149km/h까지 나왔다. 반면 SK는 10연패 당시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주축 최정이 부활 조짐을 보이고 홈런 치자마자 공부하는 이적 선수 이흥련의 열의까지 있다. 

대구 ▶ NC 다이노스 (구창모) - (최채흥) 삼성 라이온즈

NC가 꺼내는 카드는 구창모다. 싹쓸이 패배 수모는 피해야 한다. 연패 스토퍼 역할만 아니라 최채흥과 토종 선발 투수 다승 기록까지 다투게 됐다. 구창모는 7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런가 하면 최채흥은 통산 NC전 선발 등판이 단 1번뿐이다. 5이닝 동안 2실점했다. 총 4피안타 가운데 피홈런이 2개였다.

광주 ▶ LG 트윈스 (윌슨) - (가뇽) KIA 타이거즈

LG로서 30일 광주 KIA전 패배가 쓰라렸다. 믿는 수비가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각성하고 윌슨을 도울 차례다.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어렵사리 첫 승을 거뒀는데, 타선은 최근 10경기 팀 홈런 14개 OPS 0.799로 도울 준비가 돼 있다. KIA도 만만치 않다. 타선 호조만 아니라 가뇽은 최근 2경기 13이닝 동안 실점이 없었다.

고척 ▶ KT 위즈 (배제성) - (이승호) 키움 히어로즈

배제성은 등판마다 제몫을 했다. 4경기 25이닝 동안 3실점이 전부다. 하지만 승운이 안 따라 1승 거두는 데 그쳤다. KT 타선이 도와야 하는데 키움 화력이 무섭다. 30일 고척 KT전에서 김혜성 사이클링 히트며 김웅빈이 3안타 경기를 하는 등 기세가 좋다. 이승호는 올 시즌 4경기에서 무실점 경기가 아직 없다. 첫 승도 아직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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