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배수빈과 차수연이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에서 부부로 출연해 남다른 조화를 자랑한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
영화 '대립군'의 충성스러운 호위대장 양사 역부터 '26년'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자 팀내 브레인 김주안 역까지 다양한 작품 속에서 카리스마를 발산해 온 배수빈.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 '신과의 약속', '착한마녀전', '비밀', 뮤지컬 '컨택트', 연극 '프라이드', '카포네 트릴로지', '킬 미 나우' 등 분야를 막론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수빈이 '사라진 시간'으로 돌아온다.
소도시 시골 마을의 초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교사이자 아내를 끝까지 지켜주는 남편 수혁 역을 맡은 그는 현실감 넘치는 리얼한 일상 연기와 함께 누구보다 아내를 아끼는 다정다감한 면모를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수혁의 아내이자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여인 이영 역은 '간기남', '화차', '요가학원', '오감도' 등 코미디부터 스릴러, 공포, 드라마,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 차수연이 맡았다.
최근 드라마 '굿캐스팅'에서 극중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미모의 재력가 심화란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사라진 시간'을 통해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기대를 모은다.
'사라진 시간'에서 한층 성숙한 연기력은 물론,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며 기묘한 사건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사라진 시간'에서 부부로 처음 호흡을 맞춘 배수빈과 차수연은 애틋하면서도 달콤한 부부 조화를 과시하는 한편, 갑작스러운 화재사고를 당한 외지인 부부로 등장해 영화의 미스터리함을 고조시키며 극에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사라진 시간'은 오는 6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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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