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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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찍고 싶을 정도"…'꼰대인턴' 박해진X한지은X박기웅, 훈훈 케미 자랑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5.28 19:10 / 기사수정 2020.05.28 18:0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꼰대인턴' 배우들이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2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MBC 드라마 '꼰대인턴'(제작 스튜디오HIM)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박해진, 한지은, 박기웅, 남성우 감독이 참석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

지난 20일 첫 방송된 '꼰대인턴'은 수목극 1위,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시청자들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남성우 감독은 "체감이 되는 것은 주변 지인들이나 가족들이 '꼰대인턴'에 대한 말을 많이 해주고 뒷 내용을 많이 물어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진은 "어제 3회차 방송이 나가서 체감은 잘 안 난다"면서도 "여러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서 '시간 순삭', '재밌게 봤다'는 댓글을 볼 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어리버리 인턴에서 초고속 승진으로 부장이 된 가열찬 역의 박해진은 "'핫닭면'이라는 제품을 출시한 뒤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된다. 부장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더 좋은 상사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인물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해진은 캐릭터를 연기하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고. 그는 "솔직한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방송을 본 뒤 '좀 더 표현을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

박해진과 대립각을 세우는 박기웅은 악역 연기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박기웅이라는 사람은 이 행동이 잘못된 것을 알지만 그걸 연기할 때 괴리감이 드는 것 같다"면서도 "시즌 2를 찍고 싶을 정도로 이번 악역은 행복하고 즐겁다"고 훈훈한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연출을 하는데 있어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냐고 묻자 남성우 감독은 "작가님이나 연출이 머릿속에 그리는 대로 신을 만들어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꼰대인턴'은 현장에서 최대한 연기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만들어 나간다"고 답했다.

PPL에 관한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했다. 남성우 감독은 "드라마를 연출하시는 분들이 가장 곤란한 부분이 PPL일 것이다. 어설프게 아닌 척하면서 갈 바에야 뻔뻔하게 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걱정도 많이 되지만 최대한 튀지 않게 연출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특별하게 그려지고 있다"는 남성우 PD는 극 중 캐릭터들의 적재적소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박해진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꼰대인턴'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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