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편파프리뷰①]에 이어)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슬기가 오는 7월 유닛 그룹으로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름하면 레드벨벳'이란 타이틀이 생길 정도로 써머 걸그룹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레드벨벳의 리더 겸 메인 래퍼 아이린과 메인 댄서 겸 리드 보컬인 슬기의 역대급 조합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아이린&슬기(Red Velvet - IRENE & SEULGI, I&S) 외에도 트와이스, 블랙핑크, 우주소녀, 다이아, 아이즈원 등 컴백 대전으로 뜨거울 가요계에서 초여름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써머 걸그룹의 아이콘 레드벨벳 첫 번째 유닛 아이린&슬기의 독보적인 청량감과 에너지 넘치는 무한 매력에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이미 레드벨벳은 여름의 대명사라 불릴 정도로 '덤덤' '러시안 룰렛' '아이스크림 케이크' '피카부' '빨간 맛' '파워 업' '음파음파' 등 무더위를 날려버릴 써머송으로 많은 사랑 받았죠. 중독성 있는 노래와 레드벨벳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가 잘 어우러진 곡들은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의 텐션을 높여지고 흥을 더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린&슬기은 두 말 하지 않아도 역대급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드는데요. 더구나 아이린&슬기는 그동안 레드벨벳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OST 참여 등을 통해 다채로운 보컬 매력을 뽐내왔기에 두 사람만의 목소리로 채워질 노래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습니다.
또 두 사람은 뛰어난 보컬, 댄스 퍼포먼스 실력은 물론 각각 패션 스타일링, 뷰티 센스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다양한 활약을 뽐내온 '올라운드 아티스트'로 맹활약 중인 만큼 이번 유닛 활동을 통해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줄 전망입니다.
특별히 이번 유닛 앨범에는 과거 디바, 샤크라 등 독특하고 차원이 다른 스타일링으로 트렌드를 이끌어냈던 걸그룹들의 스타일을 담당했던 연예계 패셔니스타 이혜영이 직접 비주얼디렉터로 참여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혜영은 연예 활동뿐 아니라 패션 사업가로도 활약하며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을 인정받아왔는데요. 이혜영의 손에서 탄생할 새로운 스타일과 이를 100% 이상 완벽하게 소화해낼 아이린&슬기의 완성된 모습에 기대가 높아집니다.
이미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SM루키즈로 첫 호흡을 맞춘 적이 있죠. 당시 연습생 신분이던 두 사람은 그룹 S.E.S의 '비 내츄럴(Be Natural)'을 새롭게 재해석한 영상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아직 데뷔 전이었지만 완성된 비주얼과 무대 장악력,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끌어모았습니다.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함께하며 데뷔의 꿈을 키웠던 두 사람이 레드벨벳으로 최정상 걸그룹 자리에 오르기까지 기쁨과 행복, 슬픔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많은 시간을 보냈을 텐데요. 이처럼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의지할 두 사람이 처음으로 유닛 그룹으로 뭉치는 만큼 아이린&슬기를 향한 음악 팬들의 기대는 물론 업계 관계자들 역시 모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두 사람의 첫 번째 유닛 미니 앨범 '몬스터(Monster)'는 다양한 장르의 6곡이 수록될 예정인데요. 밝고 흥겨운 분위기의 써머송부터 팝 댄스, 발라드,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소화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뽐내왔던 이들이기에 어떤 스타일의 곡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탄생시킬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레드벨벳의 첫 유닛인 아이린과 슬기의 본격 출격을 앞두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그동안 오랜 시간 호흡 맞춰온 아이린과 슬기가 유닛 활동을 통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면서 "특별히 레드벨벳과는 또 다른 음악이나 콘셉트를 보여줄 계획이니까 색다른 매력에 대한 기대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데뷔 6년 만에 첫 유닛 그룹으로 도전장을 내민 아이린&슬기가 치열한 써머 걸그룹 대전이 예상되는 가요계에서 차별화된 에너지와 콘셉트, 무대 소화력을 바탕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이들의 에너지 넘치는 매력과 파워 가득한 무대가 많은 사람들의 지친 마음에 힘을 실어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편파프리뷰③]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SM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