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5월 27일 수요일
잠실 ▶ SK 와이번스 2- 4 두산 베어스
두산이 SK 상대 2연승, SK는 다시 2연패에 빠졌다. 1-1 동점이던 1사 1·2루에서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의 적시타로 두산이 리드를 가져왔다. SK는 8회 1사 만루에서 정의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유희관은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올렸고, 문승원은 4⅔이닝 4실점으로 첫 승이 불발됐다. SK로서는 데뷔 첫 출전한 신인 최지훈의 3안타가 유일한 위안이었다.
사직 ▶ 삼성 라이온즈 11 - 1 롯데 자이언츠
삼성이 롯데를 완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투타 밸런스가 완벽했다. 원태인은 8이닝 비자책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박계범이 홈런 포함 3안타, 이원석이 2안타 5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박세웅은 4⅓이닝 4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피하지 못했다.
창원 ▶ 키움 히어로즈 3 - 10 NC 다이노스
NC는 키움을 잡고 4연승을 내달렸다.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몰아쳤다. 박석민이 홈런 포함 3안타, 이명기도 3안타를 기록했고, 대타 강진성은 스리런을 터뜨렸다. 이재학은 6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 수확. 한현희는 4⅓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첫 패의 멍에를 썼다. 타선은 서건창의 홈런 포함 11안타를 치고도 3득점에 그쳤다.
수원 ▶ KIA 타이거즈 0 - 5 KT 위즈
KT는 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선발 데스파이네가 8이닝 7K 무실점 역투로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어 김재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임기영은 5이닝 3실점으로 밀렸고, KIA의 연속 경기 QS도 7경기로 마감했다. 타선에서는 3안타 1타점 맹타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고, 황재균이 2안타, 조용호가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대전 ▶ LG 트윈스 15 - 4 한화 이글스
LG가 한화를 두들기고 3연승을 달성, 5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 정찬헌은 6이닝 3실점으로 2008년 이후 12년 만의 선발승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5홈런 포함 장단 19안타가 터졌고, 올 시즌 팀 최다 안타와 홈런, 득점을 갈아치우며 완승을 거뒀다. 라모스가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9호 홈런, 오지환이 멀티 홈런, 이성우는 데뷔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한화 장민재는 3이닝 6실점으로 강판됐고, 한화는 4연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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