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트롯신이 떴다' 김연자와 정용화가 듀엣 무대를 펼쳤다.
27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12회에서는 정용화, 남진, 진성 등이 퀴즈 대결에서 정답을 맞혀 설운도의 수석을 받았다.
이날 진성은 장윤정의 '첫사랑'을 선보였고, 김연자는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으로 무대를 꾸몄다. 김연자는 인터뷰에서 "20대부터 같이 활동을 했다. 즐거운 추억도 많은데, 20대 후반에 일본으로 가서 현미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잘 모른다. 그래서 현미한테 내가 무슨 노래를 부르면 좋겠냐고 물었다"라며 주현미의 추천곡이라고 했다. 주현미는 "역시"라며 감탄했다.
엔딩 무대는 바로 붐이었다. 복불복으로 정해진 순서에 붐은 크게 긴장했다. 붐은 "라이브가 처음이다. 응원해주시면 힘내서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정용화는 "왜 내가 떨리지"라고 했고, 주현미는 "나도 떨린다. 울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붐은 '옆집 오빠'로 흥겨운 노래와 함께 댄스, 기타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붐을 마중 나온 트롯신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남진은 "원더풀"이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K팝 듣기 평가 대결이 펼쳐졌다. 진성은 헤드폰으로 AOA의 '빙글뱅글'을 듣고 따라 했지만, 정작 '빙글뱅글' 제목이 나오는 부분은 따라 하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진성은 태연하게 엑소의 '코코밥'을 불렀고, '코코밥'을 '볶음밥'이라고 말하기도. 남진은 엑소의 '코코밥', 트와이스의 '티티'까지 맞혀 우승을 했다.
설운도가 상품으로 준비한 수석은 모두 나눠준 상황. 장윤정은 설운도에게 "좀 웃으세요"라고 했고, 설운도는 "웃고 있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트롯신들은 랜선강의를 본 시청자들의 영상을 함께 봤다. 랜선수강생들은 김연자의 말처럼 악센트를 살리고 안무까지 따라 했다. 이어 랜선킹 무대가 시작됐다. 김연자와 제자 정용화는 '블링블링'으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환상적인 호흡으로 신나는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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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