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6 16:04
6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를 발표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다. 김인식 위원장은 "앞으로의 컨디션이 어떻게 될지를 생각해 엔트리를 작성했다"고 선수 선발의 기본 방향을 설명했다.
다음은 김인식 기술위원장 일문일답.
- 회의가 예상보다 길어진 이유는.
"국가대표를 선발하다보면 마지막 한두자리에서 경합이 생기기 마련이다. 누가 명단을 짜더라도 20명정도는 비슷한데 나머지가 문제다. 그 의견 차이 때문에 시간이 걸렸다. 어느 선수때문인지는 말하기 어렵고, 투수쪽에서 여러가지 고려할 사항이 많았다."
- 이용찬이 엔트리에서 빠진 것이 음주 운전 사고 때문인가.
"국제대회에서 마무리 투수로 쓰기에 정대현이 더 적합하다고 봤다."
- 아마추어 선수 김명성이 선발되었는데.
"사실 프로쪽에서는 그 선수를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한다. 다만, 아마추어 기술위원회측의 평가가 좋았다. 기록상으로도 나와 있듯이 가장 우수한 투수다."
- 이범호가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는.
"그동안 국내 무대에도 우수한 내야수가 많이 등장했다. 이범호는 올해 해외에 나가서 성적이 안좋다보니 확실한 실력을 평가하기가 어려웠다."
- 투수를 예상보다 적은 10명만 선발한 까닭은.
"조범현 감독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투수 10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계획하고 있었다. 김선우는 현재 몸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제외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김인식 기술위원장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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