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눈에 띄는 ‘온택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생활화된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소통 방식이 화두가 되었다.
최근 에이티즈는 오는 30일 오후 5시(KST)에 네이버 V LIVE를 통해 ‘에이티즈 온라인 에이티니 파티 ‘크레센트’(ATEEZ ONLINE ATINY PARTY ‘CRESCEN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파티’라는 이름을 붙여, 단순한 팬미팅 개념을 넘어서 에이티즈 멤버들과 팬들이 서로 소통하고 즐기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에이티즈의 이러한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멤버들은 작업실에서 작곡을 하다가 혹은 연습실에서 댄스 트레이닝을 하다가도 팬들이 보고 싶을 때 불쑥불쑥 라이브 방송을 켠다. ‘리폼’이나 ‘홈 캠핑’을 주제로 한 방송처럼 기획과정부터 미리 준비하고 온에어 예고를 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렇게 깜짝 선물 같은 방송이나 ‘셀카투척’ 또한 팬들이 적잖이 반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맛집 방문, ASMR, 요리 등 여덟 멤버들 각각의 색이 묻어나는 자체 콘텐츠도 꾸준히 업로드 하고 있다. 에이티즈의 메인 보컬 ‘종호’는 평소 관심있던 드라마나 영화의 OST를 가지고 직접 촬영장소를 방문해 불러보는 콘텐츠를 진행 중인데, ‘사랑의 불시착’을 커버한 영상은 공개한지 하루도 되지 않아 프랑스 유튜브의 인기동영상으로 랭크 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이는 곧 수치 상으로도 입증이 되었다. 에이티즈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최근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며 골드버튼 언박싱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115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비슷한 시기에 똑같이 100만 팔로워를 기록한 공식 트위터 계정 또한 110만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관계자는 “물리적인 만남이 어려운 시기지만, 색다른 방향의 스킨십 방법을 모색하려고 노력 중이다. 온라인으로나마 더욱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팬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삼으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티즈 온라인 에이티니 파티 ‘크레센트’(ATEEZ ONLINE ATINY PARTY ‘CRESCENT’)’는 오는 30일 오후 5시에 네이버 V LIVE 에이티즈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Q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