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백승호가 리그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다.
다름슈타트는 2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에의 에르츠게비르크스슈타디온에서 열린 아우에와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2 28라운드 원정에서 팀이 3-1로 이겼다. 백승호는 팀이 2-1로 앞선 후반 33분 교체투입 돼 3분 뒤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월 7일 드레스덴과 21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은 시즌 두 번째 공격 포인트다.
다름슈타트는 이날 승리로 10승 12무 6패(승점 42)를 기록해 5위를 유지했다. 1부 리그로 다이렉트 승격이 가능한 2위 함부르크SV와 승점 차는 4점으로 줄었다.
다름슈타트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전반 8분 만에 플로리안 크뤼거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았고, 반격했다. 전반 19분 토비아스 켐페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어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주도권을 잡은 다름슈타트는 후반 27분 제르다르 두르순이 헤더로 역전골으 터뜨렸다. 이후 투입된 백승호는 후반 36분 중앙선 부근에서 두르슨이 머리로 떨어뜨려준 볼을 받았다. 이후 앞에 있는 수비수를 가볍게 제친 뒤 전방으로 달려가는 두르순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다. 두르순은 가볍게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한편,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26)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1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37분 빈첸조 그리포와 교체 투입돼 추가 시간까지 10여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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