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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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인 줄 알았어"…타이거JK, 코로나19 사태·사회적 거리두기 향한 외침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0.05.26 18:00 / 기사수정 2020.05.26 16:5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타이거JK가 색다른 음악 프로젝트 '필굿쨈스'(Feel Ghood Jams)의 첫 주자로 나선 가운데, 신곡 '심의에 걸리는 사랑노래'가 베일을 벗었다. 

타이거JK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소울 장르의 감미로운 곡 '심의에 걸리는 사랑노래'와 'Kiss Kiss Bang Bang'을 공개했다. 이는 새 프로젝트 '필굿쨈스'의 일환으로, '누구나 자유롭게'란 주제로 장르, 아티스트 등 협업에 제한을 두지 않은 참여형 음원 프로젝트다.

'심의에 걸리는 사랑노래'(Clean ver.), 'Kiss Kiss Bang Bang'(Dirty ver.)으로 동시 발매될 이 곡은 가사 내용은 살벌한 반면, 랩의 멜로디와 하모니는 달달한 이중성을 자랑하는 곡이다. 한 곡을 두 가지 버전의 다른 제목으로 표현해 색다른 감상 또한 전하고자 했다.

특히 필굿뮤직의 천재 피아니스트 Zoey가 만든 가장 트렌디한 쏘울 음악에 타이거JK 만의 절규 랩, 트로트랩 트월킹 등으로 화제가 된 트웰브의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져 독특한 하모니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곡은 사람과 사람들 사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리 있어야 하는 답답한 지금 심정을 솔직한 가사로 담았다. 감미로운 알앤비 라인에 쌍두 문자를 읊조리는 스타일이 인상적으로, 감정의 단절된 시대에 사랑이 필요한 모두를 주제로 했다.

특히 '떠나는 사람은 이유 없네 / 떠나는 시간은 답도 없어 / 오늘도 오늘 또 어제처럼 반복돼 / 오늘도 오늘 또 어제처럼 반복된 / 하루하루 지나가면 익숙해질까 / 잠깐인 줄 알았어 날 떠난 그날 / 나 죽을 것 같아 아이언맨 / 가슴 멎어 느껴져 죽어가는 게'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향후 타이거JK를 비롯한 윤미래, 비지, 비비 등 필굿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은 '필굿쨈스'를 통해 기존 곡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르는 물론 피처링 및 협업 아티스트들과의 경계를 허물고 시너지를 내겠단 각오다. 이들은 곡에 대한 수익금 전액을 코로나19 기부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필굿뮤직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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