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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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이란, 유럽 스타일 축구 구사"

기사입력 2010.09.05 17:52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NFC, 전성호 기자] "이란은 상당히 좋은 신체조건과 유럽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는데다 많은 선수가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란전은 아시안컵을 대비한 좋은 준비가 될 것이다."

조광래 신임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5일 낮 12시 파주NFC에 전원 소집됐다.

특히 이날 소집에는 3일부터 입소해있던 해외파는 물론 전날 K-리그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한 국내파까지 22명 전원이 모여 이란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캡틴' 박지성은 이날 공식 훈련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지난 나이지리아전보다 감독님의 축구에 좀 더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라며 이란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란 축구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은 신체조건과 유럽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는데다 많은 선수가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란전은 아시안컵을 대비한 좋은 준비가 될 것이다"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하는 박지성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이란전에 임하는 소감은

지난 나이지리아전보다 감독님의 축구에 좀 더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압신 고트비 이란 감독이 한국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을텐데

우리 대표팀 시절 고트비 감독은 비디오 분석관이었기 때문에 내가 고트비에게 지도자로서의 가르침을 받은 적은 없고 다만 비디오 분석관으로서의 고트비 감독만을 겪어봤다.

그러나 우리 경기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우리 팀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뛰어난 관찰력을 보여줄 것이기 때문에 우리도 이에 대해 잘 대처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란전에서 유독 골을 많이 넣은 비결이 있다면

비결은 없다.(웃음) 특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는 비결이 있다면 그 팀을 상대로 매번 골을 넣지 않겠나. 아시아 최종 예선 이란전에서 2골을 넣은 것은 우연히 좋은 기회가 와서 넣은 것 뿐이다.

-이란의 강점을 꼽는다면

상당히 좋은 신체조건과 유럽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는데다 많은 선수가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란전은 아시안컵을 대비한 좋은 준비가 될 것이다.

-조광래 감독 취임후 새로운 선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주장으로서의 역할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특별히 내 역할이 달라진 것은 없다. 대표팀에는 항상 새로운 선수나 그동안 뽑히지 않았던 선수가 들어오기 때문에 주장의 역할은 똑같다. 그 전에 해오던 것을 유지할 것이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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