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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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원위 "데뷔 첫 정규 '원', 대중 반응 궁금해"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5.26 07:00 / 기사수정 2020.05.26 05:5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원위(ONEWE)가 데뷔 1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원(0NE)'으로 더 큰 비상을 알렸다. 한계 없는 음악으로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온 원위의 화려한 날갯짓이 시작됐다.

원위(용훈, 강현, 하림, 동명, 키아)는 26일 데뷔 첫 정규 앨범 '원' 발매를 앞두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원'은 원위가 발표하는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타이틀곡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를 비롯해 '미쳤다 미쳤어' '필링 굿(Feeling Good)' '내가 처음 만져본 강아지' '모르겠다고' '야행성' '이프(IF)' '공과 사(O&4)' '귀걸이가 나를 때리게' '다 추억' 등 완성도 높은 12곡들로 꽉 채워 원위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일 전망이다.

키아(랩, 베이스)는 "드디어 첫 번째 정규 '원'을 내게 됐다. 첫 정규인 만큼 걱정도 많이 되고 설렜다. 대중분들이 저희를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원위가 이런 음악을 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하린(드럼)은 "이제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원위만의 색깔을 보여주면서 대중분들에게 원위라는 밴드를 많이 알리고 싶다"고 컴백 각오를 다졌다.

동명(보컬, 키보드)은 "'원'을 발표하기까지 힘들기도 했고 행복하기도 했다. 그 과정이 녹아든 앨범이다. 대중분들이 어떻게 들으실지 반응이 너무 궁금하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용훈(메인 보컬)은 "지금까지 발표했던 다른 스타일의 EDM가 가미된 타이틀곡이라서 대중분들의 반응이 제일 궁금하다. 첫 정규를 내게 돼서 너무 좋다"면서 활동을 앞두고 대중의 반응에 대한 궁금한 마음을 내비쳤다.

강현(기타)은 "그동안 싱글로만 인사드리다가 드디어 원위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들도 굉장히 좋기 때문에 골고루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앨범에 대한 애정을 엿보였다.

이번 타이틀곡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는 프로듀서 김도훈과 서용배를 필두로 멤버 키아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봄의 끝에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너와 함께여서 찬란했던 봄이 지나가며 사랑도 끝났음을 노래한다. 시적인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강한 중독성을 선사하며 새로운 썸머송 탄생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멤버들 각자가 타이틀곡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에서 포인트를 준 부분은 무엇일까. 원위는 개개인의 포지션에 맞게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설명했다.

하린은 "드럼이 음악적으로 받쳐준다는 틀을 깨고자 곡 안에서 분위기를 살리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퍼포먼스 적으로 강하게 힘을 주고 동작을 크게 하는 식으로 변화를 줬다. 운동도 열심히 해서 몸을 더 좋게 만들고 있다. 지금도 자신감은 있지만 아직 성장하는 단계니까 나중에 콘서트 때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다.

동명은 "녹음할 때 정말 신경을 많이 했다. 더 좋은 결과물을 내기 위해 매일 새롭게 녹음을 했다. '내일 더 좋을 거야'라는 생각으로 좋은 목소리를 찾을 때까지 계속 녹음했다. 아무래도 첫 번째 정규 앨범이기 때문에 멤버 모두 모든 것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용훈은 "이번 타이틀곡은 올드한 느낌을 줘서 노래를 불렀다. 타이틀곡의 신스 사운드와 가사가 주는 향수가 친근함을 주기 때문에 올드한 창법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강현은 "기타 사운드를 독특하게 구현해보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 여러 가지 소리도 많이 찾아보고 평소 사용하지 않던 톤도 찾아서 시도해봤다"고 전했다.

키아는 "이번 타이틀곡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음악이라서 고민이 많이 됐다. 특별히 브릿지 부분에 힘을 많이 실었다. 어머니가 트로트곡을 좋아하셔서 추천 받기도 했다. 쉽지는 않았지만 여러 가지 시도를 많이 해본 결과물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RBW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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