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5.25 17:23 / 기사수정 2020.05.25 17:24
마인츠는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베르너를 막지 못했다. 마인츠는 지난해 11월 2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 원정을 떠났는데, 0-8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로 패했다. 그날 경기에서도 베르너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도움도 3개를 추가하며 6골에 관여했다.
두 차례 맞대결에서 한 선수 때문에 무려 9골을 내줬다. 마인츠 입장에선 지옥 그 자체다. 지긋지긋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마인츠의 공식 SNS 영어 계정은 경기 뒤 "클롭, 베르너 좀 당장 데려가 줄래?"라는 글을 게재했다. 클롭 감독 리버풀 감독이 베르너를 노리고 있는 것을 활용한 웃지 못할 위트였다.
마인츠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있기 전 리버풀이 베르너를 영입하는 건 확정적이었지만, 상황이 많이 변했다. 리버풀은 최악의 경우 베르너를 영입하지 않을 계획이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마인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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