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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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 "송승헌 얼마나 잘생겼을지 궁금했다, 캐스팅 좋아"

기사입력 2020.05.25 15:3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과 서지혜가 서로의 캐스팅에 대해 만족했다.

서지혜는 25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MBC 새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제작발표회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 도전 아닌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는데 고민하고 있을 때 감독님과 미팅을 했다. 우도희의 모습이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말해줘서 하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상대역 송승헌에 대해서는 "어릴 때 데뷔하기 전에 고등학교 때 대스타였다. 너무 잘생긴 배우 분인데 데뷔 후에도 난 단 한번도 뵌 적이 없다. 너무 궁금했다. 얼마나 잘생겼을까 했다. 너무 좋았다. 팬심이 생기는 것 같았다"며 기대감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서지혜는 "대본 리딩 때 처음 봤다. 너무 잘생겼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송승헌은 "서지혜가 상대역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새로웠다. 정말 왜 그동안 이렇게 사랑스럽고 통통 튀고 때로는 여성이지만 왈가닥 같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어서 상상을 못 했다. 너무 연기를 잘하고 좋은 배우다. 막연히 되게 괜찮은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분명히 그런 모습이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더라. 그 선택이 너무나 좋은 것 같고 너무 만족한다"며 흡족해했다.

25일 첫 방송하는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하고 연애 무감각증을 앓고 있는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 끼 로맨스 드라마다. 송승헌, 서지혜, 이지훈, 손나은, 이현진, 김서경, 예지원, 고규필 등이 출연한다.

7년 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한 송승헌은 음식과 식사 자리를 통해 의뢰인의 멘탈을 살피고 치료해 주는 정신과 의사 김해경 역을 맡았다. 첫사랑의 배신으로 겨울처럼 얼어버렸지만 우도희(서지혜)를 만나 편함을 느낀다.

서지혜는 온라인 컨텐츠 제작 회사 PD 우도희를 연기한다. 당차고 엉뚱하며 발랄 지랄맞아 ‘또라이’라고 불리지만 실연의 충격으로 연애 무감각증에 걸렸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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