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야식남녀'를 통해 5년 만에 국내 복귀에 나선다.
25일 오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JTBC 새 월화드라마 '야식남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지원 감독과 배우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가 참석했다.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한 강지영은 2014년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국내가 아닌 일본에서 조연부터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지난해 12월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국내 복귀를 알렸다. '야식남녀'는 배우 강지영이 선보이는 국내 첫 주연 데뷔작이다.
이날 강지영은 국내 복귀 소감을 묻자 "이 질문을 받기 위해서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5년 만에 한국에서 인사드리게 돼 저에게도 굉장히 의미가 있다. '야식남녀'라는 작품을 만나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지영은 '야식남녀'에서 활기 넘치고 긍정마인드와 열탕처럼 끓어오르는 열정을 가진 CK채널 계약직 예능 피디 김아진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해 한국에 돌아와서 작품을 준비하던 중 '야식남녀'를 만나게 됐다. 김아진이라는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꼈던 건 어떤 일이 있어도 쓰러지지 않고 일어나는 강한 캐릭터라는 점이었다. 잘 웃고 우는 여린 마음도 있는 캐릭터라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상대역 정일우는 "연기하는 강지영 씨의 모습을 한국에서 못 봐서 기대했는데 김아진 역할과 찰떡인 배우"라며 "싱크로율이 100%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에 강지영은 "오랜만의 국내 복귀라 처음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정일우, 이학주 두 분께서 먼저 장난을 치면서 다가와줬다.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이날 강지영은 '야식남녀'를 통해 어떤 평가를 받고 싶냐는 질문에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한국에서는 연기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것 같다. '한국어로 연기하는구나'정도만이라도 알아주시면 힘을 받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지영은 "너무 오랜만에 TV에 나오게 돼 기쁘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랑도 많이 했다. 많은 분들이 '이 친구가 오랜만에 TV에 나오네'라고 생각하실 것 같다. 빠듯한 스케줄에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 그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 진성, 열혈 피디 아진, 잘 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태완의 알고 보니 경로 이탈 삼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2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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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