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가수 황인욱이 신곡 '취했나봐'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지난 24일 발매된 황인욱의 디지털 싱글 '취했나봐'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신곡 '취했나봐'는 황인욱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사랑 고백을 앞둔 떨리는 심정을 담아낸 풋풋한 고백송이다.
그간 혼술 시리즈를 통해 탄탄한 가창력과 탁월한 작사 실력을 보여준 만큼 초여름 설렘 감성을 노래한 신곡 '취했나봐'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다음은 6개월 만에 디지털 싱글 '취했나봐'를 발표한 황인욱의 일문일답이다.
Q1. 6개월 만에 신곡 '취했나봐'를 발매한 소감은?
A. 벌써 5번째 디지털 싱글로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5번째 발매인데도 처음 노래를 발표했던 날처럼 많이 떨리고 설렜습니다. 기존에 발표했던 곡들과 다른 분위기의 노래라 더 긴장을 했던 것도 같고요. '취했나봐'가 많은 분들에게 좋은 노래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Q2. 신곡 '취했나봐'에 대해 소개해달라.
A. 그동안 제가 발표했던 곡들로 인해 이번에도 술 노래일 것이라고 예상한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달달한 고백송’입니다. 고백이라는 단어하고 (신곡이 발매되는) 초여름의 싱그러운 계절적인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거든요. 이 부분을 포인트로 감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3. 이번에도 자작곡으로 컴백했는데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A. 저는 작곡이든 작사든, 어떤 작업이든 할 때 늘 생각하는 것이 '어떻게 하면 제 음악을 다른 분들이 듣고 부를 때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취했나봐'의 경우에는 후렴구 가사 중에 '왜 why'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부를 때 절정의 느낌을 내면서도 발음하기 쉬워서 재미있는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Q4. 그동안 발표했던 곡들과 차이가 있다면?
A. 이전에는 주로 이별을 주제로 한 발라드곡을 부르다 보니 애절함이 강조될 수 있도록 허스키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는데요. ‘취했나봐’는 고백을 하는 풋풋한 감정을 담은 노래이기 때문에 허스키한 목소리 대신 담백하게 부르려고 노력했습니다. 포인트를 주고 싶은 부분에서는 허스키한 톤을 사용했지만 다른 부분은 최대한 깔끔하게 소리를 내려고 했습니다.
Q5.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직접 연기를 했는데 어땠나요?
A. 긴장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예전에 뮤지컬 전공할 때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혼자 표정 연기라든가 시선 처리 같은 것을 연습해봤는데요.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열심히 준비해서 찍은 거니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6. 그룹 라붐의 솔빈 씨가 출연했는데 연기 호흡이 어땠는지?
A. 솔빈 씨가 연기 경험이 풍부하셔서 그런지 확실히 여유가 있으셨습니다. 촬영하는 날 하필 날씨가 정말 추워서 힘들었는데요. 내색 한번 없이 계속 밝게 웃는 얼굴로 스태프분들 챙기시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Q7. 이번 컴백을 위해 다이어트도 했다던데?
A. 뮤직비디오에 출연도 하니까 다이어트를 해서 5kg 정도 감량을 했습니다. 운동도 꾸준히 했고 특히 식단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랬더니 살이 빠지는 걸 떠나서 피부색이 엄청 좋아지더라고요! 혹시 건강 때문에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제가 했던 다이어트 법을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Q8. 팬들에게 한 마디
A. 사실이 아닌 것이 점점 진짜가 되어버리는 상황에 많이 힘들었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아 괴로웠습니다. 힘든 시기였지만 팬분들 덕분에 이번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몇 마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저를 사랑해주고 믿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거창한 말 대신 좋은 컨디션 유지하면서 좋은 음악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는 황인욱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취했나봐' 많이 들어주시고 달달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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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