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화양연화' 고우림이 학교에 자퇴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10화에서는 윤지수(이보영 분)이 아들 이영민(고우림)에데 한재현(유지태)과의 관계를 털어놓았다.
이날 윤지수는 한재현에게 "내가 떠난 이유를 물었었느냐. 분명 선배 잘못이 아닌데 같이 있다 보면 선배 탓을 하게 될 것 같았다. 선배가 아니었다면 같이 있다가 평범한 저녁을 맞이했을 거라 생각했다. 내 탓을 하는 것도 모자라 원망할 또 다른 누군가가 필요할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그런데 이번에는 영민이가 다쳤다. 이번에도 선배 잘못이 아닌 것을 아는데... 이번에도 바보같이 또 선배를 원망하고 있었다. 25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실수를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선배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다쳐서 아물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어쩌면 우리도"라고 덧붙였다.
다음날, 윤지수는 아들 이영민을 데리고 학교를 찾아갔고, 이영민은 교장을 향해 "학교가 주는 벌은 받고 싶지 않다. 학교는 내가 학교폭력을 당하는 동안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다. 그러니 자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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