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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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1회' KT에 강했던 켈리, KT전 첫 패 위기 [잠실: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5.22 20:2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1회 난조를 보인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KT전 통산 첫 패에 몰렸다.

켈리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해 KT전 3경기에 나서 3경기 모두 승리를 챙겼던 켈리는 이날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모두 1회 나왔다.

1회에만 4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심우준을 땅볼 처리했으나 김민혁에게 볼넷, 조용호와 로하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박경수에게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면서 단숨에 3점을 잃었다. 켈리는 배정대에게도 빗맞은 안타를 맞았고, 장성우 땅볼 때 한 점 더 실점한 뒤 김병희를 뜬공으로 잡고 1회를 끝냈다.

이후 투구는 깔끔해 1회가 더 아쉬웠다. 켈리는 2회 심우준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김민혁을 삼진, 조용호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배정대 삼진, 장성우 땅볼로 이닝을 정리했다.

4회에는 김병희 우익수 뜬공, 박승욱 낫아웃 삼진, 심우준 2루수 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했고, 5회 김민혁과 조용호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로하스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박경수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6회 올라온 켈리는 배정대와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 김병희를 우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고, 7회부터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 승부가 길어졌음에도 투구수는 87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8월 23일 NC전부터 계속된 5연승 행진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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