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김현세 기자] NC 다이노스 올 시즌 14경기 12승 2패를 기록했다. 잠실 두산전에서 7연승 흐름이 잠시 끊겼는데도 우위를 점했다. 그것도 뒤집기 승리로.
이동욱 감독은 22일 창원NC파크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상승세 요인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올 시즌 여러 변수가 껴 있는 데다 최근 연장 승부까지 하고 왔는데도 점검해야 할 요소는 하고 가겠다는 방침이다.
"(잠실 두산전에서) 체력 소모가 있기도 하지만 피로와 자신감 가운데 우리는 자신감이 더 앞서고 있다."
그렇다 해도 올 시즌 월요일 경기며 더블헤더까지 발생 가능 변수가 적지 않다 보니 이 감독은 체력 안배도 적절히 신경 쓰고 있다. 22일 창원 한화전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 명단 변동을 줬다.
"여러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 선수 체력 관리는 평소 해 줘야 한다. 오늘도 양의지 대신 김태군이 로테이션으로 나갈 것이고, 둘만 아니라 체력이 저하돼 있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가 있다면 애써 기용하는 것보다 하루 정도 휴식을 주고 있다."
올 시즌 NC는 팀 OPS 0.832로 전체 3위, 팀 평균자책점은 3.38로 전체 1위다. 투타 균형이 조화롭다는 평가다. 당장 걱정할 만한 요소는 없다는 것이 대체적 여론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걱정보다 우리가 할일을 계획대로 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건강이 첫째다. 그래야 경기력도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22일 창원 한화전 선발 투수로 김영규를 세운다. 김영규는 앞서 치른 2경기에서 5이닝 다음 6이닝을 던져 선발 투수로서 이닝 소화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감독은 "선발 투수라면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며 "책임감 면에서 선발 로테이션 내 선순환이 돌고 있다. 그것이 유지돼야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 놓을 수 있다"고 봤다.
이 감독은 또 알테어가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잘 쳐 타선 구축 방점을 찍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데 있어 코멘트를 곁들이기도 했다. 그는 "편히 하라 조언했더니 본인이 마음을 새롭게 다잡았다"며 "타석에서 결과도 좋았다"고 얘기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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