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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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 극찬받은 무 요리…규현·박재범 어색한 연락 [종합]

기사입력 2020.05.21 23:2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용인 무로 요리를 선보인 가운데, 규현과 박재범이 몇 년 만에 이야기를 나누었다.  

21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25회에서는 백종원, 양세형이 용인 무 농가를 방문했다.  

이날 백종원은 양세형과 함께 용인으로 향했다. 양세형은 "그 지역에 가면 특산물이 뭐가 있는지 알았는데, 용인은 좀 의아했다. 뭐가 있나 싶었다"라고 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무 때문에 용인에 왔다고 밝혔다. 용인이 전국 무 생산량 3위라고. 

백종원은 "용인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학교가 많다. 급식 농가가 많아서 개학 연기로 피해를 많이 받았다"라고 밝혔다. 판로가 막힌 상황이었다. 백종원은 "수확을 미루다 이미 썩어가고 있는 것도 많다. 농가들이 급식 때문에 손해를 많이 봐서 급식 농가를 포기해버리면 이후에 급식 식자재 가격은 상승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시장 가격도 좋지 않아 출하가 어려운 상황. 농민은 "갈아엎어도 다 (비닐) 벗겨 내고 손으로 해야 한다"라며 인건비 때문에 쉽지 않다고 했다. 수확 시기를 늦추기 위해 물도 주지 않고 있다고. 

그런 가운데 규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규현은 백종원의 집이 익숙한 듯 함께 아침을 준비하기도. 규현은 "사실 전 백쌤 제자다. 요리에 문외한일 때 선생님 방송 보면서 요리를 배웠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이 "강호동 대 백종원? 한 사람이랑만 일해야 한다면?"이라고 묻자 규현은 "근데 왜 항상 우린 이런 걸 선택해야 하냐"라며 김희철에게 되물었다. 김희철은 백종원이라고 답했고, 규현은 양세형, 김동준 중에 선택하라고 했다. 김희철은 김동준을 택했고, 양세형은 애써 "동생 선택하는 게 맞지"라고 말하기도.


백종원의 점심 메뉴는 돼지고기 뭇국이었다. 소고기 뭇국도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추천하는 메뉴였다. 규현, 김희철은 백종원의 유튜브에서 보던 것처럼 재료마다 "안 넣어도 되냐"라고 계속 물었지만, 백종원은 "넣어야 한다. 뭘 자꾸 안 넣으려고 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지난 촬영 얘기를 하며 웃자 규현은 갈 곳 잃은 눈동자로 가만히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규현이도 같이 웃을 수 있게 챙겨줘라. 이래서 텃세가 심하다고 하는구나"라고 말하기도. 

이어 백종원은 짜글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무덮밥을 만들었다. 규현은 멤버들의 멘트 폭격 속에 "그래도 최고는 만능 간장이냐"라며 회심의 일격을 날렸고, 백종원은 흡족해하며 "가까이 와"라고 말했다.  


돼지고기 뭇국을 먹은 김동준은 "외국 음식 같다"라고 했고, 양세형은 "시원하다. 예술이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저녁 10시쯤 한강 둔치 걷는 기분이다. 시원하다"라고 밝혔다. 

무덮밥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양세형은 "고추장찌개를 카레로 만들면 이런 느낌일 것 같다"라고 했고, 김희철은 "무진장 맛있다"라며 무를 들었다. 김동준은 "'맛남의 광장' 하면서 역대급 맛있다"라고 했고, 게스트인 규현은 "나도 '맛남의 광장' 하면서 1등"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동준은 무 떡볶이를 준비했다. 간마늘, 파도 안 넣고 무로만 승부하겠다고. 백종원은 "부산에서 먹던 맛이다"라며 합격점을 주었고, 양세형은 "네가 여태 한 것 중 제일 맛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백종원은 초간단 무생채와 고깃집 무생채 만드는 방법, 대형 그릴 사용법도 알려주었다. 


한편 백종원은 생일이었단 박재범에게 연락했다. 그러자 규현의 반응이 이상했다. 이를 눈치챈 멤버들이 이유를 묻자 규현은 "안 본 지 한 6년 된 것 같다. 둘 다 바빠지면서 (소원해졌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몇 년 만에 대화를 나누었고, 박재범 역시 규현과 같은 이유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다시 만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고, 규현은 "우리 예전처럼 지내보자"라고 했다. 박재범 역시 "새롭게 시작하자"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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