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서이숙이 화려한 인맥부터 '사이다' 언니, 허당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21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에서는 최근 JTBC '부부의세계'에서 열연한 서이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이숙은 '밥블 여우회'에 신입으로 들어오는 콩트를 하며 MC들과 인사했다. 특유의 우아한 말투에 압도당한 MC들은 서둘러 게스트를 마중했다.
서이숙은 장도연을 보자마자 "왜 이렇게 인기가 많냐"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MC들이 장도연에 "연예인에 5번 이상 대시를 받아봤으면 숟가락을 들어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허세 넘치는 표정으로 숟가락을 들었다.
이어 10번 이상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까진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다. 배우냐는 질문에는 또 다시 허세를 부리며 긍정의 표시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연예인과 연애는 해봤냐는 질문에 "간만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전히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서이숙은 어머니의 결혼 채근에 "엄마, 내가 결혼을 안 하니까 이렇게 엄마랑 놀 수 있는거야"라고 답했다며 "그러니까 수긍하시더라"고 말했다.
5세 연하의 여직원과 친하게 지내는 남편이 불만인 사연도 도착했다. MC들은 여지를 주는 남편도 잘못이라며 그런 행동들이 불편하다고 꼭 이야기하라고 조언했다. 서이숙은 "말했는데도 남편의 행동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헤어지는 것도 생각하라"고 단호히 말했다.
서이숙은 송가인의 대학시절 사제지간 사이였던 인연과 임영웅이 동창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이숙은 임영웅과의 인연을 밝히며 동안 외모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이숙은 급한 성격 때문에 음료수가 입에 닿기도 전에 기울여 계속해서 바닥에 흘리는 '허당'의 면모를 보여 MC들의 타박을 샀다. 특히 김숙은 서이숙이 음료를 마실 때 직접 친절히 입에 대줘 폭소를 일으켰다.
서이숙을 분노케하는 사연도 도착했다.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고 싶은 고3학생에게 수학 선생님이 "주변에 거기 간 학생이 있는데 망했다"라며 "돈도 없는데 어떻게 가려고 하냐. 돈 있어야 한다"고 계속해서 폭언을 한다고. 이에 서이숙은 "그 선생님은 선생의 자격이 없다. 선생님은 아무나 하면 안 된다. 제자에게 피와 살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선생이다. 그 학원은 문 닫아야 한다"고 분노했다.
또 서이숙은 배우가 되겠다고 했을 때 어머니의 지지를 받았다며 "항상 하고 싶은 것 하라고 하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서이숙은 사연을 보낸 학생에게도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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