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3 22:45 / 기사수정 2010.09.03 22:45
3일(한국시각) 밀란 뉴스는 ‘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AC 밀란이 우루과이 출신 수비수 코아테스를 데려올 것이며 이미 나시오날과 협상을 마쳤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밀란은 이번 이적 시장이 끝날 때쯤 코아테스의 에이전트인 파코 카살과 좋은 관계를 형성했다. 이에 그들은 나폴리와 유벤투스를 제치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수비수 중 하나인 그를 얻게 됐다’라고 했다.
1990년생인 코아테스는 우루과이 명문 나시오날의 유소년팀을 거쳐 지난 2009년 1군으로 승격했다. 승격 후, 그는 팀의 주축 수비수로서 20경기에 나서 7득점을 기록하며 우루과이의 미래로 불리고 있다. 또, 공격 가담이 우수하며 상대 공격수를 대인 마크하는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브라질 최고의 수비수’ 루시우와 비교되고 한다. 게다가 196cm의 85kg을 자랑하는 육중한 체격 조건을 지녀 밀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AC 밀란은 티아구 시우바와 알레산드로 네스타, 마리오 예페스와 다니엘레 보네라 그리고 소크라티스 파파스토폴리스, 오구치 온예우까지 유능한 중앙 수비수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특히 주전 수비수인 시우바와 네스타는 난공불락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으로 리그 최고의 수비진을 자랑하고 있다.
그럼에도, 네스타와 예페스가 1976년생이라는 점과 보네아와 온예우가 부상이 잦은 점은 큰 골칫거리이다. 이에 밀란은 비교적 어린 코아테스의 영입으로 장기적인 수비 대체 자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한편, AC 밀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코아테스와 같은 우루과이 출신 풀백 브루노 몬텔롱고를 임대로 영입했다.
[사진=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C) 토탈 풋볼 매드네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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