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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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공동 선두' 김광현 "팀 우승 뒤 다승왕 생각하겠다"

기사입력 2010.09.03 21:2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김광현(22, SK 와이번스)이 시즌 16승으로 류현진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오르며 다승 부문 경쟁에 불을 지폈다.

3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7이닝 동안 시즌 최다인 10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3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 팀의 10-2 승리를 이끌었다.

다승 부문 선두에 오름과 동시에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덤으로 챙긴 김광현은 덤덤하게 이날 승리를 받아들였다. 김광현은 "일단 팀이 이겨서 좋고, 매직 넘버 수를 1개 줄였다는 것에 만족한다"며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두산전 승리가 없었던 김광현은 이날 경기 승리로 올 시즌 6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한 투수가 됐다. 이에 대해 김광현은 "매년 어려운 팀이 한 팀 있다. 꼭 1팀씩 놓쳐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달성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따라 몸이 무겁고 힘들었다. 초반부터 볼이 많았고 5회부터 힘이 떨어진 것 같다.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며 이날 투구를 총평했다.

김광현은 "팀이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던진다. 나가는 날마다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 팀 우승 다음에 다승왕을 생각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사진 = 김광현(자료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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