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황정음이 '귀인' 육성재를 만났다.
20일 첫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에서는 월주(황정음 분)가 알바생으로 강배(육성재)를 고용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선시대 무당의 딸로 태어난 어린 월주(박시은)는 세자(송건희)와 사랑에 빠진 후 억울한 죽음을 맞았다. 자신 때문에 엄마가 먼저 죽게 됐고, 이에 "내 죽어서도 당신들 저주할 것"이라는 저주를 남긴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러한 죽음으로 인해 월주는 벌을 받았다. 10만 명의 한을 풀어줘야 하는 것. 10만 명까지 단 10명을 남겨두고 6개월째 실적이 끊긴 상황. 월주는 귀반장(최원영)과 함께 쌍갑포차에서 한숨만 쉴 뿐이었다.
강배는 손만 닿으면 사람들의 속 이야기를 꺼내게 하는 능력이 있는 마트 계약직 사원이었다. 손님들이 손만 닿으면 이야기를 늘어놓는 탓 일처리가 느리다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그러한 상황 속 강배의 마트 동료 송미란(박하나)은 5개월 연속 친절사원으로 선정되며 인정받고 있었다. 하지만 그 속에는 대리의 성추행이라는 힘든 일이 있었고, 분노를 이기지 못해 차에 뛰어들려 했다. 강배는 이를 발견하고 송미란을 구해낸 후 술을 마시기 위해 쌍갑포차를 찾았다.
하지만 송미란은 속마음을 꺼내놓으려 하지 않았다. 이때 송미란과 강배의 손이 닿았고, 송미란은 곧장 강배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성추행 대리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강배가 화장실에 간 사이, 월주는 송미란의 꿈으로 들어가 대리를 응징했다.
그런데 화장실에 다녀온 강배도 송미란의 꿈속으로 들어왔다. 강배와 송미란은 서로가 송미란의 꿈속에 있다는 것에 놀랐고, 뒤늦게 등장한 귀반장은 강배가 태어날 때부터 영안이 열려 있었으며, 이러한 이유로 꿈속에 들어올 수 있었다고 짚었다.
꿈속에서 일어난 일은 강배와 송미란의 머릿속에서 모두 지워졌다. 그런데 월주와 귀반장이 대리에게 크게 응징했던 옥상에서 강배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월주가 하고 있던 비녀도 옥상에 그대로 떨어져 있었고, 강배는 전날 있었던 일이 꿈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 시각 월주는 염라대왕으로부터 1개월 내로 10만 명을 채우지 못하면 지옥행이라는 통보를 들었다. 이때 월주는 강배의 능력을 깨닫고 협업하고자 했고, 이후 강배는 월주를 만나 "어젯밤 일 진짜 맞죠? 한 풀어주는 신령님이라면서요? 저도 살려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에 월주는 "넌 몸만 오면 돼"라고 화답하며 강배를 알바생으로 고용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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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