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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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패 마침표' 염경엽 감독 "선수들 고생 많았다" [고척:코멘트]

기사입력 2020.05.20 22:0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우여곡절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10연패 터널을 벗어났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팀 간 2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지난 6일 문학 한화전 승리 이후 내리 10경기를 진 SK는 지긋지긋했던 10연패 사슬을 끊었고, 팀 최다 연패 타이의 불명예를 피했다.

박종훈이 5이닝 6K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어 김정빈(1이닝)과 서진용(2이닝), 하재훈(1이닝)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으며 첫 홀드와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남태혁이 3안타 2타점으로 연패 탈출을 이끌었고, 로맥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 정의윤도 2안타를 기록했다. 김창평과 김성현도 1타점 씩을 기록했다. 

10연패를 끊어낸 염경엽 감독은 "연패 기간 선수들이 정말 고생 많았다. 선수들이 연패를 끊기 위해 단합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며 "남은 경기 이런 단합하는 모습과 함께 좀 더 편안하고 당당하게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한다면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 감독은 끝으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열렬히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연패 기간에도 SK를 응원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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